글귀 1 페이지 | 極夜

  • : re

    "오늘 하루종일 제 기분을 달래주는 것 같아서 ..고마워요.
    평생 말 안 하려고 했는데, 선배가 있어서 다행이에요."

    2025년 11월 25일 ― 당불사, 시오미 후유카

    • "...다들 사라지기만 하니까. 음, 부담 주려고 하는 말은 아니고... 그냥 그렇다고요."
      "...선배 장난이 심하긴 하지만! 싫은건 아니니까."

      2025년 11월 25일

  • : re

      나는 가끔 그날을 떠올린다. 가쁜 숨을 내쉬며 폐부 깊숙이 차올라 뼛속까지 스며들던 겨울 바다의 냉기, 우리를 감싼 파도의 기척. 귀를 찢는 이명과, 무너지는 시야 속에서도 땅 위로 흩뿌려진 혈흔만은 잔혹할 만큼 또렷했다. 거친 파도가 아무리 덮쳐와도 씻겨 내려가지 않았던 선홍빛 흔적들.

    2025년 10월 11일 ― 루치스카, 마크

    • 시야 속 희뿌옇게 흐려지던 사람들 사이에서, 끝끝내 선명함을 유지한 것은 오직 한 사람 뿐이었다.
      그 날 가슴 속에 피어났던 이유모를 안도감을ㅡ 이제는 이해할 수 있다.

      2025년 10월 11일

  • : re

    나 스스로를 인간이라 칭했다. 마녀를 욕보이며 내 자신을 욕보이는 비겁자가 되었다.
    “ … 아, 확실해. 다시는 ■■■로 살아갈 순 없을 거야. "

    2025년 10월 11일 ― 카르타 폴튼

  • : re

    불쑥, 그를 만난 적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.
    아니 우리는 그 정도를 넘어서서, 언젠가 같이 있었다.

    2025년 03월 16일 ― 엘다, 엘비르

  • : re

    "..하하하! 거 봐, 내가 아크일거라고 생각했어. 죽을 리가 없잖아. 아크는 유능하고, 똑똑하고...
    또, 나보다 엄청 잘났으니까... 기다리고 있으면 아크가 나를 찾아올 거라고... 생각했으니까..."

    느릿하게 도닥거리던 손이 서서히 멈췄다.

    2024년 09월 13일 ― 루치스카, 서태혁

  • : re

      기억은 변하지 않았다. 나오는 인물이 외곡되었을 뿐.
    아버지가 아끼던 조각을 깬 것은 자신이라고 고했던 자는 지금까지 남매라 믿었던 타인이다.

    2022년 11월 19일 ― 이졸데 L. 파울

  • : re

    "푹 쉬어. --...야. 가장 중요한 일은 끝났으니까."
    "해소시킬 수 없는 죄책감을 쥐여주는게 무슨 의미냔말이야.."

    2022년 09월 04일 ― 거미, 그랜드 슬러거

  • : re

    ".. 네가 쫒을 수 없는 곳으로 떠나겠다."
    " ....너는 내가 너를 쫒지도 못하게 하는구나."

    2022년 08월 17일 ― 엘다